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8.48p(0.91%) 오른 3156.96p, 선전성분지수는 156.78p(1.63%) 하락한 9795.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2차 전지 테마 강세를 시작으로 대규모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를 대상으로 ‘공급측 구조적 개혁’에 나섰다.
생산 시설의 증설을 금지했고 배터리 성능 기준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 밝히면서 배터리 업계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이 불거졌다. 그간 배터리 업계 내 공급 과잉 문제가 조성되었던 만큼 배터리 업계 ‘공급측 구조적 개혁’에 대해 시장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미국의 수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산화 테마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기술 등 업종이 주로 거론되는 산업이나 앞으로 미국의 수출 규제가 더 많은 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국산화 테마 역시 오전장 급등에 나섰다.
증시가 2영업일 연속 조정을 받은 데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도 돋보였다. 모든 업종이 상승에 나설 만큼 매수세 유입이 컸다.
이 중에서도 2차 전지, 리튬, 배터리 소재, 희토류 등의 배터리 산업사슬의 강세가 부각됐다. 배터리 업계 구조조정이 산업사슬 전반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져 산업사슬의 업황 정상화 기대감이 불거진 점이 주된 상승 요인이 됐다.
이에 닝더스다이(CATL)(300750.SZ), 강봉리튬그룹(002460.SZ), 천제리튬(002466.SZ) 등 업계 주도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오전장 외국인 자금은 약 103억 위안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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