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2p(0.08%) 내린 3074.96p, 선전성분지수는 60.12p(0.62%) 하락한 9586.95p로 거래를 마쳤다.
제조업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 속 전일 급등했던 중국 증시는 금일 차익실현 압박에 직면했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던 상하이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고, 선전 지수는 장 초반부터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차익실현 압박 속에서도 호재가 있는 풍력발전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조건을 갖춘 농촌 지역에 촌을 단위로 근거리 개발 이용이 가능한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며 ‘지역 내 풍력발전 추진, 집단 소득 증대, 촌민 실질 혜택 획득’의 풍력발전 개발 이용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금일 장에서는 약 362.4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문화 미디어, 인터넷 서비스, 통신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고, 외국인 자금은 약 16억 위안 순매도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문화 미디어,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 컴퓨터 설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금속, 화학 원료, 풍력발전 설비, 유전 서비스, 배터리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 국산 온라인 게임 서비스 승인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게임주가 금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농촌 지역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이 예상되는 풍력발전 섹터는 3%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967억, 5,709억 위안을 기록했다.
인허증권은 “4월에 들어서면서 2023년도 연간 실적 발표와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가 겹치며 단기적으로 A주 시장은 실적 위주의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일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5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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