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차 전지 테마 강세로 上海 0.31% 상승

9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9.59p(0.31%) 오른 3138.07p, 선전성분지수는 55.64p(0.58%) 상승한 9694.46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초반 중국 증시는 2차 전지 테마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 규범화 조치를 발표하며 기업의 배터리 생산 시설 확충 계획에 관해 제동을 걸었다.

특히 ▲배터리 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의 연내 매출 내 3% 이상 지출 기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출력 등 기준 강화 ▲기술 혁신 필요성 강화 등의 추가 조치를 공개하면서 2차 전지 업계의 기술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배터리 업계 ‘공급 과잉’ 문제가 제기된 만큼 생산 시설 증설에 제동이 걸림과 동시에 기술 혁신을 강조하는 조치이기에 배터리 업계의 질적 성장 기대감이 장초반 배터리 산업사슬의 강세를 부르고 있다.

미국의 추가 수출 규제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산화 테마도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중 인공지능(AI) 기술, 반도체 등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가 강화될 여지가 있고 스마트 커넥티드 카 관련 기술에 관해서도 추가 규제가 시행될 여지가 있어 국산화 테마가 장초반 강세였다.

2영업일 연속된 조정 국면 속 낙폭이 컸던 업종, 테마를 향한 저가매수세 유입도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2차 전지, 리튬, 전력, 반도체, 기술,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원자재·산업재, 서비스업, 인프라, 소비재, 자동차, 가전 등이 상승했고 귀금속, 항공, 통신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5월 시장 내 리스크 선호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업종, 종목이나 업황 회복세가 빠른 업종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