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부동산 시장 규제가 계속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첫 주택 구매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한도 연이어 사라지고 있다.
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허베이성의 탕산, 친황다오, 랑방 3개 도시는 5월 7일부터 단계적으로 첫 주택에 대한 주담대 금리 하한을 없앤다고 발표했다.
해당 정책이 발표된 후 상기 3개 지역의 첫 주택에 대한 주담대 금리는 인하됐고, 최저 금리가 3.45%에서 3.35%까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5년물 이상 대출우대금리(LPR)는 3.95%인데, 이보다도 낮은 것이다.
상기 3개 도시의 첫 주택에 대한 최저 주담대 금리는 전국 내에서도 낮은 편에 속한다.
업계 전문가는 “앞서 푸저우, 선양, 구이양 등 지역에서도 첫 주택에 대한 주담대 금리 하한을 없앤 바 있으며, 핵심 도시가 주담대 대출 정책을 완화하며 시장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의 부동산 시장 환경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부동산 기업 판매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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