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테크주 하락에 上海 0.10% 하락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38p(0.10%) 내린 3292.98p, 선전성분지수는 65.89p(0.66%) 하락한 9869.9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테크주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갈등의 분위기가 뒤바뀌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상당 부분 희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협상 여부에 따라 상호관세율을 낮출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첨예하게 대치해 온 미중 무역갈등 분위기가 약간 해소됐다. 

단 증시에서는 강한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됐고 이 중에서도 테크주 위주의 낙폭이 컸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 완화로 투자처 조정을 목적으로 테크주 위주의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됐다. 테크주 낙폭이 커지면서 테크주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증시의 낙폭이 상하이 증시를 크게 앞질렀다.

또한 정부의 부양책이 대체로 산업 경기, 주민 소비 회복에 치중한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순환매 움직임도 한층 더 가중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은행, 전력, 농업 등 소수 등 소수 업종은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통신, 컴퓨터, 반도체, 전자제품, 전자부품, 문화·미디어, 소매,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 신기술 테마 위주로 낙폭이 컸고 증시 전반에 걸쳐 미중 관계 변화 가능성에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증시의 전망을 놓고 여러 인사들은 “최근 증시 조정 이후 원자재 및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인 자산에 자금이 쏠릴 수 있다”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고조되어 금 가격 강세 가능성도 높으나 금 종목의 주가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에는 일정 수준 압력이 형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 불확실성이 어찌 되든 반도체 중심의 기술력에 대한 중요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내수주에 대한 투자 가성비 역시 더 높아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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