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재무류 상장폐지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9개 기업이 2023년 재무 지표 미개선 등을 이유로 재무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동시에 최근 A주 상장폐지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5월 6일 하루에만 줘장테크(300799.SZ), 산성교육(300282.SZ), 타이안탕제약(002433.SZ), 웨보파워시스템(300742.SZ), CIFCO인베스트먼트(000996.SZ) 등 5개 기업이 선전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사전 고지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중난건설(000961.SZ)은 최근 종가가 계속 1위안을 하회함에 따라 상장폐지의 가능성이 있다며 제9차 리스크를 공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쓰촨증권은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난 후 일부 기업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는데, 이는 실적 지표 미달과 불법 상장사에 대한 관리감독 기관의 ‘무관용’ 태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시장 환경 최적화와 시장 전체의 질 향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며 양질의 기업에 더 나은 발전 공간을 제공하면서 시장의 ‘적자생존’ 생태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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