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eVTOL 테마, 산업 규모 조 위안 상회할 듯 

 중국 내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테마가 꾸준히 시장의 관심을 받는 와중에 내년 eVTOL 산업의 규모가 조 위안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eVTOL 산업 성장 연구 보고서'(이하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지난해 중국의 eVTOL 산업의 규모가 5,05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8%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중국 선전시 정부를 시작으로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산업 육성 조치에 더해 중앙정부도 관련 제도,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한 만큼 eVTOL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에 ‘보고서’에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조치에 힘입어 내년 산업의 규모가 조 위안을 상회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실제 eVTOL 산업 내 기업의 수도 대폭 늘었다. 2019년 5.1만 곳에 달했던 eVTOL 관계 기업의 수가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불안 심리 속 일부 위축됐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대폭 늘었고 올해 들어서만 약 2,500개 기업이 신설되면서 기업의 수는 7만 곳에 달했다.

이중 1.1만 개 기업이 광둥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산둥성이 5,525곳 순으로 많았고 시(市)급 지역으로 보면 선전시에만 4,739곳, 광저우시에만 4,197곳이 위치해 있다.

추가로 지방정부의 eVTOL 산업 육성 정책이 제도적, 금융 지원 조치를 동반 시행하면서 지방정부 산하 산업 투자 펀드를 발족하는 실정인데, 실제 광저우시, 쑤저우시 등 7개 시급 정부가 최소 10억 위안에서 최대 200억 위안에 달하는 산업 육성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를 통해 산업의 초기 투자 자본과 성장을 위한 중·장기 투자를 지원 중이며 실제로 산업의 성장에 지대한 도움이 된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한동안 중국 eVTOL 산업은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성과를 내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eVTOL이 상용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eVTOL 테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VTOL 테마주: 항신테크(300424.SZ)훠라이워전자(688682.SH)안다웨이얼(300719.SZ)젠신화학(300107.SZ)광하퉁통신(30071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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