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휴머노이드 테마 강세에도 불구, 上海 0.10% 하락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40p(0.10%) 내린 3296.36p, 선전성분지수는 65.75p(0.67%) 상승한 9935.80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휴머노이드 테마가 강세였으나 내수주 위주의 조정으로 하락 마감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향후 5년 이내로 ‘옵티머스(Optimus)’가 양단 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고 휴머노이드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희토류를 수급하기 위해 베이징과 소통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중 양국이 소통 중이라 밝힌 바 있고 현재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가 지나치게 높은 점을 시인하며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상호관세를 낮출 수 있다고 언급해 상호관세 인하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미중 양국이 한차례 상호관세를 인상한 이후 추가적인 규제를 내놓지 않고 소강상태에 접어 들면서 양국이 실제로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됐다.

또한 올해 들어 중앙회금공사가 CSI300상장지수펀드(ETF)를 필두로 여러 증시 ETF 투자 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져 증시 안정 기대감도 커졌다.

다만 환경 변화로 자금 이동이 빨라졌고 미중 무역갈등 우려 속 급등한 내수주에서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며 장마감 증시의 하락을 야기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30.46억 위안 순매도했고 소매, 농업, 귀금속 섹터 순으로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862억, 7,435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모터,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가전제품, 2차 전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소비재, 귀금속, 물류, 부동산, 헬스케어, 금융, 인프라 등 업종은 하락했다.

‘옵티머스’ 양산 이후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점이 바짝 가까워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어 휴머노이드 테마가 급등햇다.

또한 상하이모터쇼 개최로 자동차 업종도 강세였고 미중 무역전쟁 이후 비교적 큰 조정을 받았던 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에 내수주가 조정을 받았고 ‘자유무역시범구’ 테마 강세에 반짝 상승한 물류, 운수 등 업종도 하락했다.

누버거버먼그룹은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투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반면 중국 경제와 기업의 이익 능력이 크게 강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시장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211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58% 절하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