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5p(0.04%) 오른 3301.01p, 선전성분지수는 69.51p(0.70%) 상승한 9939.5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며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미중 양국이 소통 중이라 언급했다. 특히 미국 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도 꼽았고 미중 양국 관계가 약간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됐다.
특히 미중 양국이 추가적인 규제에 나서지 않는 상태에서 양측이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미중 무역갈등이 더 악화될 여지는 줄었다는 가능성에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기술 테마가 반등에 나섰다.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등 인기 기술 테마가 강세였는데, 이들 업종·테마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충분한 조정을 받아, 강한 투자기회가 조성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단 내수주는 하락했다. 중국 광둥성, 상하이시 등 주요 도시에서 소비 진작 정책을 대거 공개하는 상황이나 단기 상승폭이 컸고 미중 무역갈등 우려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조짐을 보이며 기술 테마로 자금이 이동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에 기술주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는 강세였다.
국제 금 가격 하락에 따른 귀금속 테마가 약세였고 ‘자유무역시범구’, ‘통일대시장’ 등의 테마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둥관증권은 “1분기 경제 지표를 토대로 올해 경제 상황이 개선되며 여러 지표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회복세를 기록 중”이라며 “관세 충격에 따른 리스크 회피 심리가 점차 해소되고 ‘밸런스펀드’가 효과를 보이며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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