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51p(0.08%) 내린 3297.25p, 선전성분지수는 45.43p(0.46%) 상승한 9915.48p에 위치해 있다.
일부 기술주가 활력을 되찾은 가운데 금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내 다수 지역이 새로운 소비 진작 정책 발표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 진작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그러나 앞서 소비주가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점차 커진 이익실현 압박이 상승세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반면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 중 일부가 금일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선전 지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금일 섹터 중에서는 소비전자가 2%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와 더불어 자동차 부품, 모터, 플라스틱 제품, 컴퓨터 설비, 인터넷 서비스 등 섹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귀금속, 주얼리, 상업 및 백화점, 식음료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해임 루머를 부인하면서 증시와 달러가 상승했고, 반대로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와 같은 상황이 금일 중국 증시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차이신증권은 “대외 불확실성이 상승하고 A주 상장사의 실적 발표가 진행됨과 동시에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금의 리스크 선호도 상승에는 여전히 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증시는 당분간 혼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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