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71p(0.30%) 오른 3286.44p, 선전성분지수는 70.44p(0.72%) 상승한 9852.0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조성되며 상승했다.
4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됐다. 1년물 LPR은 3.1%, 5년물 LPR은 3.6%로 동결됐고 6개월 연속 동결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금일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 규모를 줄였다. 그간 대규모 역 RP를 공급하며 시장 유동성 관리에 나서왔던 만큼 역 RP 공급을 줄였다는 점에서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조성됐다.
그간 정부 주요 회의에서 줄기차기 추가 부양책의 시행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강조해 왔던 만큼 지준율 인하 시점이 근접했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또한 내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민생 지원 촉진법에 대한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 부양책 강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원자재·산업재, 기술, 소비재, 2차 전지, 전자제품, 신재생에너지, 전자부품, 인프라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은행, 부동산, 주류, 조선, 민항기·공항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국제 금 가격 급등에 귀금속 업종이 강세였고 미중 무역전쟁 이후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싱예증권은 “지난주(14~18일) 해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외부 불확실성에 따른 조정 압력은 잔존하고 있으나 국내 사정은 대체로 평온한 편”이라며 “경제 펀더멘털 회복과 미중 무역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무역·내수 진작 전략이 구축되어 증시 안정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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