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LPR 동결에도 불구 上海 0.36% 상승

21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1.64p(0.36%) 오른 3288.37p, 선전성분지수는 25.08p(0.26%) 상승한 9806.73p에 위치해 있다.

4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상황에서도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민은행은 4월 1년물 LPR을 3.1%, 5년물 LPR을 3.6%로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은 6개월 연속 동결됐다.

미중 관세전쟁이 고조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국내 정책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LPR이 6개월 연속 동결되며 시장 투자자들에게 다소 실망감을 안겼다.

다만 이번 LPR 동결은 일찍이 예견됐고, 통화정책 외에 내수 진작과 관련한 정책이 여럿 나오고 있어 여전히 중국 경제 호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지속되며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

이에 지난 금요일 소폭 하락하며 약간 주춤했던 상하이 지수는 다시금 상승 궤도에 올랐다.

섹터 동향을 보면 귀금속, 항공우주, 풍력발전 설비, 포장 재료, 소형 금속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공사 자문 서비스, 관광 및 호텔, 부동산 서비스, 부동산 개발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금값이 계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금 투자에 대한 시장 관심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금일 금 섹터는 5%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시장이 관세 리스크에 크게 반응하면서 리스크 회피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대순환이 저평가된 내수 섹터와 소비전자 섹터의 반등을 이끌 것이며, 자체적 통제가 가능한 군수공업과 산업 혁신 방면에서도 투자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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