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4.75p(0.45%) 하락한 3265.59p, 선전성분지수는 19.55p(0.20%) 내린 9739.50p에 위치해 있다.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소비주가 금일 조정을 받으면서 중국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중국 투자자들의 눈길은 중국 내부의 내수 진작 조치에 쏠리고 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이 연초부터 여러 차례 내수 진작을 강조한 상황이며, 관련 정책도 계속 강화되고 있다.
다만 현재 시장 투자자들이 신중한 투자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일 소비 섹터에 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짧게 반영된 후 하루 만에 다시 단기 이익실현에 따른 조정 압박에 직면했다.
한편 미중의 관세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대화 중”이라고 발언하며 협상 타결 시점을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에 대한 중국의 공식입장이 없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식음료, 미용, 관광 및 호텔, 상업 및 백화점, 전력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다원화 금융, 조선, 바이오 제품, 유전 서비스, 건설기계 등 섹터는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둥관증권은 “거시 조정과 안정 성장 정책이 계속 추진되면서 중국 자산의 밸류에이션 시스템은 계속 재평가될 것이며, 시장은 안정세를 되찾은 후 계속 상승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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