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9시 48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0p(0.62%) 오른 3258.40p, 선전성분지수는 78.22p(0.80%) 상승한 9912.66p에 위치해 있다.
미중의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월요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의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중국 정부는 보복 조치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까지 인상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급격히 상승한 관세율로 미중 수출이 전면 중단되고, 특히 중소기업이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중의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도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지난 8일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증시 안정과 관련한 여러 긍정적인 시그널을 내놓고 있고, 다수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수에 나서며 시장 투심 안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일 장에서는 해운 및 항구, 항공 및 공항, 항공우주 등 섹터를 제외한 전체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가정용 경공업, 소비전자, 무역, 광학 및 광전자 등이 상승세의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관세전쟁에 대한 민감도가 점차 떨어지는 가운데 투자자와 정책 제정자는 점점 내수 진작 정책에 주의를 돌릴 것이며, 일부 산업 밸류에이션이 이미 비관적 전망을 소화하면서 향후 ‘내수 진작+반관세 수혜’ 테마가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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