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전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거시 경제 상황을 주시하고 성장세 회복을 이끌기 위해 한층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앞으로 본격적인 특별 국채 및 지방정부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이 시작돼 한층 더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 여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 시장 조사 기관이 밝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올해 들어 발행된 프로젝트 특별채의 규모는 7,224.48억 위안이었다. 이중 대부분이 시정류, 산업단지, 교통 인프라 투자에 사용됐는데, 2월 특별채 발행 규모가 3,465.88억 위안으로 가장 컸다.
단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발행 규모는 아직은 다소 더딘 상태로 풀이된다. 지난해 동기 발행된 특별채의 규모는 1조 3,568.29억 위안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거의 ‘배’가까이 많았다.
따라서 시장 내 여러 주요 관계자들은 앞으로 특별채 발행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특별채 발행 규모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기에 앞으로 발행 속도가 크게 빨라질 가능성이 높고 이를 바탕으로 인프라 투자 속도 역시 한층 더 가속화될 수 있어 인프라 투자 규모는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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