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가 중국의 핵심 자산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5월 첫 거래일인 전일 외국인 자금이 크게 유입됐다.
개장 후 반 시간 만에 외국인 자금 순매수액은 100억 위안에 달했고, 장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 자금은 93.16억 위안 순매수했다.
이중 후구퉁을 통해서는 64.55억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을 통해서는 28.6억 위안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귀주모태주(600519.SH)에 30억 위안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고, 이는 해당 종목의 후구퉁 단일 순매수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이다.
4월 말 이래로 외국인 자금은 뚜렷한 A주 시장 회귀 흐름을 보였으며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8거래일 동안 누적 순매수액은 373.87억 위안에 달했다.
이중 4월 26일 외국인 자금 순매수액은 224.49억 위안으로 단일 순매수 규모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자금 순매수액은 835.59억 위안에 달하며 이미 2023년 연간 수매수액의 2배에 육박했다.
특히 외국인 자금은 A주의 핵심 자산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는 귀주모태주, 입신정밀(002475.SZ), 초상은행(600036.SH), 중국평안보험그룹(601318.SH) 등이 포함된다.
시장 전문가는 최근 중국 자산 전반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동성이 계속 개선되고 중국 거시경제 회복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외자가 중국 자산에 대한 강한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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