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될 수도 

중국 증시 내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달 부터 중국 증시 내 외국인 자금의 유입 규모가 한층 더 확대된 추세를 보이는 상황인데, 주로 은행, 비철금속, 전력 설비, 제약·바이오, 식음료 등 섹터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이 가속화된 모습이다.

특히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도이체방크 등 글로벌 주요 투자 기관이 일제히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이전치 대비 크게 인상했고 귀주모태주(600519.SH) 등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의 매수세 역시 확대된 모습이다.

이중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 4월 글로벌 헤지펀드 업계의 중국 주식 보유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투자 비중이 7.5%까지 상승했는데, 이 중에서도 홍콩 증시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데 집중했던 상황이라 설명했다.

또한 다른 한 기관이 제시한 의견에서는 올해 들어 유럽, 태평양 지역 증시 내 종목 중 해외 자금의 유입이 가장 많았떤 종목은 귀주모태주(600519.SH)였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중국 증시를 향한 외국인 자금의 매수세가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외국계 기관들 사이에서 중국 증시를 향한 강한 관심을 내비치면서 중국 증시 내 외국인 자금의 유입 규모가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중국 내 여러 투자 기관이 밝힌 입장에서도 현재 외국계 기관과 소통을 확대하는 상황이며 더 많은 투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중국 증시 내 외국인 자금의 투자 규모, 비중이 예상보다 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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