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성 1분기 GDP 성장률 전국 상회 

최근 중국 내에서 31개 성(省)의 2024년 1분기 경제 성적표가 연이어 공개됐다.

7일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GDP 총량 면에서 보면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이 순서대로 상위 3위를 차지했고, 저장성, 허난성, 쓰촨성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분기 광둥성의 GDP는 3조 1,511억 위안, 장쑤성은 3조 1,020억 위안, 산둥성은 2조 1,652억 위안을 기록했다.

1분기 GDP가 1조 위안을 넘어선 성은 총 13개로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 저장성, 허난성, 쓰촨성, 후베이성, 푸젠성, 후난성, 안후이성, 상하이, 베이징, 허베이성 등이었다.

이중 GDP가 3조 위안을 넘어선 지역은 광둥성과 장쑤성뿐이다.

1분기 중국 전국 GDP는 29조 6,29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5.3% 증가했는데, 경제 성장률 면에서 보면 16개 성의 GDP 성장률이 전국을 상회했다.

그중 지린성의 GPD 성장률은 6.5%로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고, 장쑤와 충칭이 6.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화푸증권은 “전반적으로 현재 중국 경제는 온화한 회복 단계에 위치해 있다”며 “경제의 내생적 동력이 계속 회복되면서 이후에도 중국 경제는 호전의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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