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5.90p(1.16%) 오른 3140.72p, 선전성분지수는 192.09p(2.00%) 상승한 9779.21p로 거래를 마쳤다.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상하이 증시가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는 장중 최고 3142.38p까지 오르며 지난 2023년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나온 긍정적인 정책 시그널 ▲’중국판 밸류업 정책’ 모멘텀 ▲중국의 1분기 경제 지표 호조 ▲중국의 부동산 부양책 기대감 ▲예상보다 완화된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등이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최고 지도부가 4월 30일 개최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통해 경기 부양 강도를 유지하겠다는 시그널을 보내면서 1분기 경제 지표 호조로 인한 정책 강도 약화 우려가 사라졌다.
또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2015∼2016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재고 처리가 직접 언급하면서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라오둥제 연휴 기간 관광 지표도 양호했다.
중국 문화관광부의 발표에 따르면 라오둥제 연휴 기간(5월 1일~5월 5일)에 중국 국내 관광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95억 연인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관광객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1,668.9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금일 장에서는 약 15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등 통신장비, 증권, 부동산개발 업종 순으로 출회했고, 외국인 자금은 약 93억 위안 순매수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화학제품, 바이오제품, 교통운수장비 등 섹터가 강세를 보인 반면 교육, 관광·호텔, 은행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112억, 5912억 위안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9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69위안(0.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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