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지속되는 관세 리스크 속에도 上海 0.22% 상승

8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6.87p(0.22%) 오른 3103.45p, 선전성분지수는 20.28p(0.22%) 상승한 9384.78p에 위치해 있다.

관세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소폭 반등에 나서고 있다.

전일 폭락 후 일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반등하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 증시와 비교하면 다소 약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위협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D.C.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대중국 무역 적자가 해결되지 않으면 중국과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와 더불어 SNS를 통해 “8일까지 중국이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중국에 50%의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다른 국가와는 즉시 협상할 것이라 덧붙이며 중국과 다른 국가에 대한 ‘분리 대응’을 시사했다.

이처럼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위협이 지속되면서 미중 관세전쟁이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중국 증시의 반등을 억제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전문 서비스, 조선, 관광 및 호텔, 소프트웨어 개발, 식음료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모터, 다원화 금융, 석유, 가전, 자동차 부품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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