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혼조 출발한 중국 증시, 上海 0.06% 하락

2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10p(0.06%) 하락한 3346.34p, 선전성분지수는 0.96p(0.01%) 내린 10502.70p에 위치해 있다.

중국 증시는 금일 장 초반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변동폭은 크게 축소된 상황이며, 이로 보아 투자자들이 다소 관망의 태도로 투자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미중의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 갈등 등이 불확실성을 높이며 시장에 부감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내부적으로는 제조업 경기 회복이 포착됐고, 차량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의 소비진작 조치)’ 효과 확인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섹터 동향을 보면 게임, 인테리어, 문화 미디어, 모터, 인터넷 서비스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력, 자동차, 유전 서비스, 항공우주, 석유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전일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유전 서비스와 석유 섹터는 금일 이익실현 압박에 직면했다.

둥우증권은 “전일 증시의 주가 상승 종목 수, 시장 분위기 등이 모두 개선됐지만 여전히 거래대금은 적은 편이었다”며 “이후 거래량 증가 여부를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명확한 이슈로 인한 반등이 없다면 시장은 당분간 좁은 폭의 혼조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