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69p(0.38%) 오른 3348.44p, 선전성분지수는 0.67p(0.01%) 하락한 10503.66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3월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며 상승했다.
3월 공식,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호조였다. 이중 차이신 제조업 PMI는 4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갈등을 우려해 앞당겨 수출이 대폭 늘었다는 의견도 있으나 대체로 부양책 효과가 점차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더 본격적인 부양책이 시행되며 경기 회복세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다만 대외적 불확실성도 고조됐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각 1일 중국의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지위’를 박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미국 정부는 사실상 중국을 ‘적성국’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미국이 ‘PNTR’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국가는 북한, 러시아, 벨라루스, 쿠바 등이다.
금일부로 중국 동부전구가 대만 포위 훈련이 진행 중인 점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되며 오후장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48.7억 위안 순매도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994억, 6,329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귀금속, 소프트웨어, 통신, 전자제품, 자동차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헬스케어, 전력, 방산, 소비재, 운수, 원자재·산업재, 부동산,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조성된 만큼 대다수의 업종, 테마에 강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단 주민 소비 및 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으면서 인공지능(AI) 등 기술 테마 내 순환매 압력도 공존했다.
중타이증권은 “최근 시장은 일정 수준 조정을 받았으나 해외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및 중국 내 유동성 환경 개선 전망 속 증시는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7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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