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9.56p(0.59%) 오른 3355.31p, 선전성분지수는 59.99p(0.57%) 상승한 10564.3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3월 경제 지표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며 상승했다.
전일 발표된 3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5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고 금일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2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이중 차이신 제조업 PMI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3월 제조업 지표가 개선된 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경제 지표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오전장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에 나서며 시중에 8,0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전일 중국 재정부가 대형 국영은행의 A주 시장 신주 발행에 참여해, 사실상 대부분의 지분을 매입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설 계획인 만큼 정부가 직접 시중에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는 한층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행하며 경기 회복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인식되고 있다.
단 금일부로 중국 군 동부전구가 금일부터 ‘대만 포위 훈련’에 돌입한다. 일각에서는 중국 군의 대만 침공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는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심지어 미국 현지시각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최혜국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을 발표할 것이라 밝혀 미중 갈등 우려가 한층 더 가중됐다.
금일 오전장 증시에서는 은행, 귀금속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개중에도 헬스케어, 방산, 전력, 신재생에너지, 관광·숙박, 인프라, 소비재, 반도체, 2차 전지,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경기 회복 기대감 조성에 강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대다수의 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화진증권은 “4월 증시는 혼조세 흐름을 보이겠지만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4월 제조업 기업 이익 증가 기대감과 유동성 완화 정책, 외국인 자금의 증시 회귀 등 요인이 증시 상승을 이끌 수 있으나 기술·성장주의 1분기 실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장내 투심을 흔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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