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미 증시 급락 영향 제한적, 上海 0.20% 하락

31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6.57p(0.20%) 내린 3344.74p, 선전성분지수는 60.12p(0.57%) 하락한 10547.21p에 위치해 있다.

미 증시 급락의 여파로 아시아 증시 전반이 큰 낙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비교적 양호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미 현지시간 28일 미국의 3대 지수인 다우산업지수, 나스닥종합지수, S&P 500지수는 각각 1.69%, 2.7%, 1.97% 급락했다.

이는 4월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2월 실질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이 0.1%에 그쳤고, 3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57로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 영향으로 금일 일본,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대외의 영향을 적게 받는 중국 증시는 금일 상대적으로 좁은 폭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섹터 중에서는 모터, 조선, 비금속 재료, 일반 설비, 게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귀금속, 전력, 자동차, 은행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귀금속 섹터가 2%에 가까운 큰 상승세를 기록 중인데, 이는 미 정부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제 금값이 재차 최고가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중신젠터우증권은 “단기적으로 중국 증시의 상승,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이에 따라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섹터의 순환 등락이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