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07p(0.71%) 내린 3349.68p, 선전성분지수는 56.46p(0.53%) 하락한 10611.6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강한 순환장세 속 조정 압력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전일 상승 업종 중심의 하락세가 부각됐다. 화학제품, 조선, 소매, 물류 등 전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였던 업종 위주로 낙폭이 컸다.
또한 부양책에 대한 대기 심리도 한층 더 가중됐다.
중국 인민은행이 ‘2025년도 다보스 포럼’을 통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재차 암시했으나, 미중 갈등 우려와 3월 경제 지표 불확실성 등에 따른 불안 심리가 가중되면서 증시에 조정 압력을 가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발표된 1~2월 공업이익 지표 회복세가 시장의 기대보다 덜했고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추가 부양책의 발표가 다소 더디게 진행 중에 있어 리스크 회피성 움직임도 부각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자동차, 의료, 게임 등 소수 업종은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조선, 화학제품, 소매, 물류, 신재생에너지, 전자화학품, 부동산, 철강, 석탄, 소비재, 전자부품, 반도체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컸다. 화학제품, 반도체, 전자화학품 등 ‘기술 자립’ 테마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국제 금값 상승에 귀금속 테마가 약세장 속에서 급등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호조 기대감 속 신에너지 자동차 섹터 위주의 자동차 업종도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증시가 20% 상승한 이후에도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면서 “단 외부적 리스크 반영과 이익실현 등 요인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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