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49p(0.31%) 오른 3379.19p, 선전성분지수는 44.47p(0.42%) 상승한 10688.2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술 자립’ 테마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 관세를 예고하면서 대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 전부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예고했고 오는 4월 2일부터 정식 발효될 예정인데, 이로 인해 금일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 출발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오전장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기술 자립’ 테마가 오전장 급등하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정부의 대(對)중국 규제 강도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고강도 지원 조치가 시행될 수 있어 ‘기술 자립’ 테마가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또한 1~2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이전치 대비 3%p나 회복하며 크게 개선되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전자화학품, 화학제품, 금융, 반도체, 헬스케어, 소비재, 소프트웨어, 문화·미디어, 전자부품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조선, 신재생에너지, 전력, 철강, 부동산, 건자재, 관광·숙박, 통신, 운수 등 업종은 하락했다.
‘기술 자립’ 테마 중에서도 반도체 및 연관 산업,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등 IT, 기술 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저상증권은 “A주 시장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역대 저점 수준”이라며 “중국 자산에 대한 외국계 투자기관의 낙관적인 시각이 형성됐고 테크주, 소비재 업종에서 강한 투자기회가 포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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