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5.1p(0.45%) 내린 3353.60p, 선전성분지수는 77.84p(0.73%) 하락한 10565.98p에 위치해 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예고에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 전부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내달 2일 시작되는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에 앞서 자동차 관세 부과가 공개되며 글로벌 시장은 큰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
더욱이 중국의 경우 10여 개 기업이 미국 상무부의 수출 제한 명단에 포함되는 등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시장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화학원료, 화학비료, 농약, 관광 및 호텔, 화학제품 등 섹터를 제외한 전체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 섹터 중에서는 조선, 풍력발전 설비, 일반 설비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최근 모건스탠리,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다수 외자 기관이 중국 주식에 대한 전망을 상향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미 관세 부과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