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3.66p(0.11%) 오른 3373.64p, 선전성분지수는 31.69p(0.30%) 상승한 10680.77p에 위치해 있다.
미중 간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중국 증시는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대중 제재가 계속 강화되면서 미중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재차 50여 개의 중국 테크놀로지 기업과 기관을 엔티티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해당 리스트는 오는 3월 28일부터 발효될 전망이다.
엔티티 리스트는 미국 상무부가 제정한 무역 블랙리스트로 이 리스트에 포함되면 미국 상무부의 허가가 있어야만 기술과 화물 무역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중국 테크놀로지 발전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이는 중국 과학기술의 자립과 자강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섹터 동향을 보면 화학섬유가 3% 이상 상승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고, 비철금속, 반도체 등 섹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력, 관광 및 호텔, 은행, 석탄, 중의약, 보험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중위안증권은 “중국 내에서 안정 성장 정책이 계속 추진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테크주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남과 더불어 방어 속성을 지닌 종목, 소비 회복 테마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에 있어서 방어형 종목과 성장주를 모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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