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3.64p(0.11%) 오른 3368.47p, 선전성분지수는 8.81p(0.08%) 상승한 10696.36p에 위치해 있다.
소비 진작 기대감 속 중국 증시가 장 초반부터 상승에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 내에서는 소비 진작과 관련된 긍정적인 시그널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우선 인민은행은 계속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의 기조를 강조하고 있으며, 중앙재경위원회도 중국 발전 고위층 포럼 2025년 연회에서 종합 정책을 실시해 소비를 확대하고 소비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최근 ‘소비금융 발전을 통한 소비 진작에 대한 통지’를 발표하며 개인 소비대출 금액의 상한을 30만 위안에서 단계적으로 50만 위안까지 상향하고, 개인 온라인 소비대출 금액 상한 역시 20만 위안에서 30만 위안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소비와 관련한 시그널이 계속 나오면서 소비 진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관광 및 호텔, 석탄, 소비전자, 보험, 해운 및 항구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풍력발전 설비, 귀금속, 유전 서비스, 부동산 서비스, 조선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관광 및 호텔, 소비전자 이외에 상업 및 백화점, 식음료 등 소비 관련주 다수가 상승하면서 소비 진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단기적으로 시장은 혼조세 정리 기간에 진입할 확률이 높으며, 이후 발표되는 기업 실적과 산업 경기 상승이 시장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기적 관점에서는 ‘AI+’ 테마가 계속 주요 투자노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