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술주 강세 전환에 上海 0.11% 상승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63p(0.11%) 오른 3429.76p, 선전성분지수는 56.93p(0.52%) 상승한 11014.75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장 들어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비야디(002594.SZ)의 차세대 충전 기술이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슈퍼 e-플랫폼’을 통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충전 소요 시간을 단축하면서 충전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급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기술주 전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이 글로벌 선두급 지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기에 기술주 강세 국면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적극 반영됐다.

최근 당국이 여러 차례 과학기술 산업 육성과 하이테크, 신기술 관련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신기술 분야 대규모 금융 지원 계획도 공개하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끈 또하나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단 기술적 조정 압력도 공존했다. 부양책 공개 임박에 증시 상승 주도 테마가 뒤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다양한 테마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282.86억 위안 순매도했고 소프트웨어, 전용 설비, 인터넷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863억, 9,333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귀금속, 설비, 2차 전지, 가전, 신재생에너지, 전자부품, 반도체, 인프라, 통신,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게임, 우주항공, 소매, 소비재, 부동산, 문화·미디어, 금융, 전력 등 업종은 하락했다.

중위안증권은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에 따른 유동성 추가 공급 가능성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기반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개혁이 추진될 전망”이라며 “부양책 기대감이 고조되며 이후 하이테크, 소비 진작, 친환경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세부 지원 조치가 실시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중국 인민은행의 기대 이상의 통화정책 시행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에 따라 외국계 자본의 증시 회귀도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3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6%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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