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74p(0.28%) 오른 3429.30p, 선전성분지수는 17.28p(0.16%) 하락한 10961.0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되며 상승했다.
주말 사이 중국 국무원은 ‘소비 진작 특별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당국은 앞으로 주민의 소득, 소비 환경 전반에 걸쳐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주민 재산 보호와 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이 중에서도 부동산 자산 가치의 보존과 금융 지원을 통한 가처분소득의 증진, 상품의 품질·성능 향상을 통한 소비 촉진 정책 등이 시행되며 더 많은 소비 진작 효과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시장에서는 지준율 인하에 대해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당국이 줄기차게 경기 부양책을 강조하며 산업 안정화 조치를 논의한 만큼 금일 산업주가 상승했다.
단 지난주 증시가 급등해 상하이 지수가 단숨에 3400p를 수복했던 만큼 기술적 조정 압력도 공존하며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조선, 채굴, 부동산, 인프라, 가전, 통신, 신재생에너지, 금융, 2차 전지, 자동차, 소매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증권, 에너지 금속, 귀금속, 우주항공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인허증권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바뀌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특히 ‘신품질 생산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양책이 실시되어 증시의 밸류에이션도 변화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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