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8.28p(0.24%) 내린 3371.55p, 선전성분지수는 26.03p(0.24%) 하락한 10835.13p에 위치해 있다.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전일로 막을 내려 ‘양회’ 기대감이 소멸된 가운데 중국 증시는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연초부터 미중의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시장은 강화된 경기 부양책이나 대미 대응 조치 등을 기대했으나 이번 ‘양회’에서 나온 정책 시그널은 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양회’에서는 5% 안팎의 경제 성장 목표가 확정되고 내수 진작과 과학기술 발전 강화가 특히 강조됐다.
한편 일부 매체를 통해 미중 정상이 이르면 4월 중국에서 회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 소식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상황이다.
섹터 동향을 보면 에너지 금속, 바이오 제품, 항공 및 공항, 의료기기, 건설기계 등 섹터가 하락하면서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나 전원 설비, 주얼리, 문화 미디어, 완성차, 인터넷 서비스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둥우증권은 최근 시장에 대해 “이슈 순환이 빠르다”고 분석함과 더불어 “이후 시장에서는 거래량 변화와 외부 시장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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