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부양책 기대감에 반등하며 上海 0.41% 상승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3.67p(0.41%) 오른 3379.83p, 선전성분지수는 35.46p(0.33%) 상승한 10861.16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부양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 마감했다.

금일부로 2025년도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한다.

중국 현지시각 15시 이후부터는 중앙정부 부처장급 인사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추가 부양책의 시행 강도,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양회’에서는 미중 갈등 국면 속에서도 5%의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계 육성, 소비 진작, 과학기술 육성 등 방향의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후장 들어 소비, 산업주 위주로 상승했다.

또한 오후장 들어 인공지능(AI), 금융 등 금일 증시의 하락을 주도하던 업종, 테마의 낙폭도 크게 줄었다. 부양책 기대감 속 업황 회복과 증시 부양 기대감이 반영됐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85.32억 위안 순유출됐고 소프트웨어, 반도체, 일반 설비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923억, 8,896억 위안을 기록했다.

오후장 증시에서는 우주항공, 소비재, 통신, 교통운수, 소비재, 전자부품, 귀금속, 부동산, 문화·미디어,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신재생에너지, 가전, 전력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 게임, 소프트웨어, 자동차, 반도체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팡정증권은 “중국 자산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면서 A주 시장의 상승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성장주가 중기적으로 증시의 상승을 이끌 수 있으나 증시 내 밸류에이션 격차가 다소 크고 배당률이 예금금리보다 높은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춘계 장세 속 가치·성장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4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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