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39p(0.19%) 내린 3366.16p, 선전성분지수는 18.03p(0.17%) 하락한 10825.70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 금융주의 하락폭이 줄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2월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7%나 하락하면서 디플레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또한 기술, 금융주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됐다.
정부의 신기술 육성 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 증시는 단기 급등했던 기술, 금융주 위주의 낙폭이 컸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순환매 움직임도 부상했다.
이 중에서도 설비, 신재생에너지, 전자부품, 인프라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 시행에 따른 수혜 업종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268.65억 위안 순유출됐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950억, 9,106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부동산, 2차 전지, 금융, 소프트웨어, 반도체, 소매, 가전, 운수, 전자제품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비철금속, 소금속, 우주항공, 전자부품, 관광·숙박, 주류 등 업종은 상승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금융, 기술, 통신, 인터넷, 철강, 전력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헬스케어, 전자부품, 에너지 금속, 조선, 가전,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신재생에너지, 소비재 등 업종이 상승했다.
광다증권은 “당국이 고강도 부양책을 시사한 만큼 춘계 장세가 이어지며 리스크 선호도가 더 상승할 전망”이라며 “어닝 이펙트가 높아지고 위안화 환율이 진정됨과 더불어 장기 금리도 상승하는 등 요인에 더해 더 많은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며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3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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