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55p(0.25%) 내린 3372.55p, 선전성분지수는 55.02p(0.50%) 하락한 10843.73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테마가 조정을 받으면서 하락했다.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업종이 약세였다.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압력이 형성됐고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따른 정책 수혜주로 순환매 움직임이 부각됐다.
또한 금융, 대형주도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시사했음에도 금융주가 하락했다.
미중 갈등 우려도 한층 더 가중됐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미국에 협력을 선택할 시 ‘호혜 윈윈’할 수 있으나 탄압할 시 중국은 반격하겠다 밝히면서 미중 대결 구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앞서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도 미국과 대결할 것이란 입장을 천명했던 만큼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크게 고조됐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777.1억 위안 순유출됐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879억, 1.13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부동산, 2차 전지, 금융, 소프트웨어, 반도체, 소매, 가전, 운수, 전자제품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비철금속, 소금속, 우주항공, 전자부품, 관광·숙박, 주류 등 업종은 상승했다.
UBS는 “올해 CSI300 ETF에 속한 종목의 EPS는 6%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A주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CSI300지수는 6%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외국계 투자 자금은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국면 속 유일하게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국 증시에 대거 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0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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