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23p(0.01%) 오른 3381.33p, 선전성분지수는 8.67p(0.08%) 하락한 10890.0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자원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금융, 부동산, 전력 등 대형주 위주의 하락세가 나왔다.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면서 금융주에 강한 조정 압력이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암시했음에도 금융주 위주의 낙폭이 컸다.
비슷하게 부동산 육성 조치나 주민 소비 회복 정책 등에 대해서도 부양책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반면 기술주는 강세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산업인터넷 등 신기술 관련 정책 지원 강도가 기대 이상일 것으로 판단되면서 어제에 이어 기술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단 자원주가 강세였다. 미중 대결 구도가 본격화된 상태이기에 중국 희토류, 비철금속 수출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자원주가 급등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소금속, 우주항공, 석탄, 철강, 관광·숙박, 자동차, 통신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 금융,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헬스케어, 철도, 가전제품 등 업종은 하락했다.
미중 대결 구도 속 자원 수출 관리 강화 가능성에 희토류, 에너지 금속 등의 자원주가 강세였고 국방 예산을 7% 증액하면서 방산주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최와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정책과 기업의 실적이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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