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4.59p(0.14%) 내린 3376.51p, 선전성분지수는 23.96p(0.22%) 하락한 10874.79p에 위치해 있다.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부동산 섹터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중국 증시도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전일 A주 시장에서는 기술주와 더불어 부동산 섹터가 상승하며 중국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그러나 금일 장에서는 기술주의 상승세가 약화되고 부동산 섹터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시장 조정을 야기했다.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정부공작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이 언급되며 전일 부동산 섹터에 자금이 쏠렸지만 현재 중국 내에서 여러 정책 시그널이 나오고 있고 투자 이슈가 빠르게 전환되며 자금이 순환하고 있어 부동산 섹터도 하루 만에 하락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 경제 테마 기자회견에서 인민은행장이 올해 중국 국내 경제 금융 형세와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적기에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앞선 발언과 큰 차이가 없어 시장에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부동산 서비스, 다원화 금융, 태양광 설비, 부동산 개발, 보험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비철금속, 에너지 금속, 소형 금속, 교육, 귀금속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둥우증권은 “상하이 지수가 전일 3350p에서 가해지는 압박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러한 점을 보면 당분간 상하이 지수는 혼조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일 확률이 높으며 지난해 12월 말에 기록한 고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