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기술주 반등에 上海 0.09% 상승

5일 오전 9시 45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3.1p(0.09%) 오른 3327.31p, 선전성분지수는 7.27p(0.07%) 상승한 10686.71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가 다시 살아나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전일 오후에 개막한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정책 시그널이 나오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기술자립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 당국은 3월 10일부터 미국산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에 15% 관세를, 수수, 대두, 돼지고기, 소고기, 수산품, 과일, 채소, 유제품에는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후 미중의 무역갈등이 첨예화되면서 시장 불안은 커졌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딥시크 흐름을 타고 기술자립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며 재차 기술주의 반등을 야기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통신 서비스, 건설기계, 전자화학품, 반도체, 통신설비 등 섹터가 상승하며 기술주의 상승이 포착되고 있다.

반면 배터리, 태양광 설비, 소형 금속, 에너지 금속, 화학비료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차이신증권은 “양회가 개막하며 자금이 관련 섹터로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술주의 이분화가 심화되고 있는데, 시장 자금의 엇갈림이 확대되며 단기적으로 지수는 혼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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