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4p(0.79%) 오른 3113.04p, 선전성분지수는 209.85p(2.22%) 상승한 9673.76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의 강세 속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외자도 크게 유입되고 있는 양상이다.
또한 정책 수혜주의 강세가 시장 전체의 상승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에 상하이 증시는 3100선 위로 올라섰다.
특히 금일 부동산주의 강세가 돋보였는데, 이는 중국 다수 지역에서 부동산 정책 최적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다수 지역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방향은 매수 제한 폐지, 정착 제한 완화, ‘이구환신’ 등이다.
실제로 최근 청두시, 난징시, 창사시, 선전시 등에서 부동산 규제가 완화됐고, 향후 더 많은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일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실제로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부동산 서비스가 7% 이상, 부동산 개발이 5%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서비스, 풍력발전 설비, 배터리 등 섹터가 상승했다.
반면 귀금속, 유전 서비스, 항공 및 공항, 해운 및 항구, 완성차 등 섹터는 하락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71.1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완성차, 증권, 소비전자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고, 외국인 자금은 약 108.9억 위안 순매수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549억, 6,562억 위안으로 총 1.2조 위안 이상을 기록했다.
카이위안증권은 “현재 부동산 시장 안정 시그널은 나날이 명확해지고 있다”며 “향후 부동산 정책이 계속 완화의 기조를 유지한다면 부동산 구매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6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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