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다수 민영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우시시상은행은 여러 예금상품의 금리를 인하했다.
주목할 점은 우시시상은행뿐만 아니라 최근 다수 민영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했다는 점이다.
2월 이래로 19개 민영은행 중 이미 7개 은행이 예금리를 인하했다.
장기적으로 민영은행은 높은 이자율로 예금을 유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민영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하면서 다른 은행과의 이자율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민영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것은 은행업 순이자마진 감소의 배경 속에서 부채 원가를 낮추기 위한 주동적인 행위로 풀이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민영은행이 추가적으로 예금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정저축은행 연구원은 “민영은행 예금금리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그 부채 원가를 증가시켰다”며 “은행업의 순이자마진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예금금리 인하를 통해 부채 원가를 낮추는 것이 순이자마진 감소 압박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