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주 시장에서 안정적인 상승세가 나오면서 투자자의 신뢰가 상승한 가운데 정책 호재까지 더해지며 증자 시장도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2월 21일까지 올해 들어 33개 상장사가 증자 방안을 발표했고, 이는 전년 동기비 약 27% 증가한 것이다.
증자 실시 상황을 보면 2월 21일까지 올해 들어 상장사가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216.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20.88% 증가했다.
실제로 2024년 4분기 이래로 A주 증자 시장은 명백한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4분기 동안 109개 상장사가 증자 방안을 발표했고, 이는 전년 동기와 전분기와 비교해 모두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이래로 A주 증자가 호전된 원인은 9월 말 ‘상장사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개혁 심화에 대한 의견’이 발표된 이래로 인수합병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이 정책이 증자 시장의 호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는 곧 기업들이 증자를 통해 중대 자산 구조조정에 나서는 수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 A주 시장 전체가 호전되면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된 점도 증자 시장 호전에 일조했다.
또한 주목할 점은 증자 방안을 발표한 상장사 중 다수가 전략적 신흥산업 융자 수요를 보충하는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다.
기술 발전과 시장 확대로 전략적 신흥산업 기업의 자금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전략적 신흥산업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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