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가격 안정, 주택 시장 회복 기대 

중국 주택 가격 하락세가 둔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전국 주요 70개 부동산 시장 가격 지표에서는 1선 도시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했고 2, 3선 도시의 경우 전월 대비 주택이 약간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가격은 대체로 약세였으나 2024년 12월보다는 주택 가격이 대체로 상승했다.

또한 중고주택의 가격도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1선 도시 주택은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했고 2, 3선 도시 중고주택의 가격은 약간 하락했으나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아직은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된다.

이를 놓고 시장 전문가들은 부동산 업계의 가격 하락세가 크게 둔화됐고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더 고조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가 지속적으로 부동산 업계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고 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와 주택 구매 장려 조치가 실시되며 부동산 업계의 업황이 빠르게 회복하는 중이다.

가령 지난 8일 중국 충칭시는 지역 내 일부 ‘부동산 투기 과열 지구’에 대한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이는 지역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해 관련 기준을 크게 완화한 것으로 풀이되며 충칭시는 주택 계약금 비율 인하, 공적금 대출 공급 확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확대,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도 함께 시행 중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여지가 있다.

이처럼 1월 부동산 시장 지표가 안정됐고 부동산 시장 경기가 점차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큰 만큼 부동산 기업들의 실적에도 강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전망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