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IDC 테마 급등에 上海 0.85% 상승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8.33p(0.85%) 오른 3379.11p, 선전성분지수는 196.82p(1.82%) 상승한 10991.37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데이터 센터(IDC) 테마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알리바바그룹의 컨퍼런스 콜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목적으로 대규모 데이터·컴퓨팅 센터 투자 계획을 공개하며 향후 3년 동안 데이터·컴퓨팅 센터 투자 규모가 10년 동안의 누적 투자액 이상 집행할 것이라 밝혔다.

알리바바그룹 외에도 전반적인 IT 기업, 지방정부 등도 데이터·컴퓨팅 센터 투자에 나설 계획을 가지고 있어 데이터·컴퓨팅 센터 테마의 강세를 이끌었다. 

기술, IT 업종이 급등하면서 선전, 촹예반 증시의 주가 상승폭은 상하이 증시보다 월등히 높았다.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중국 국무원, 재정부, 인민은행 등 다수 부처가 주민 소비부터 재정·통화정책까지 종합적인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계획인데,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대한 기대 심리도 공존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557억, 1.34조 위안으로 양 시장 거래대금의 합계가 2조 위안 이상이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4.51억 위안 순유출됐고 은행, 화학 원재료, 자동차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전력망 설비,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2차 전지, 전자부품, 전자제품, 보험, 가전제품, 신재생에너지, 환경보호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귀금속, 화석 에너지, 부동산, 자동차, 전력, 소비재, 운수, 인프라 등 업종은 하락했다.

IT 인프라 테마를 중심으로 AI, 전자부품, 반도체 등 업종이 강세였고 부양책 기대 심리 속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도 상승했다.

카이위안증권은 “딥시크 출현으로 AI 기술의 경제, 사회의 침투율이 더 상승하며 테마의 강세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내내 기술주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69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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