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채권 발행 제도 구축, 환경보호 업종 수혜 전망 

중국 재정부가 녹색채권 관련 기준을 마련하며 환경보호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21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20일 중국 재정부는 해외 녹색채권 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중국 녹색채권 기틀’을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정부가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녹색채권을 발행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 방침이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관련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채권 발행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앞으로 ▲기후 변화 ▲환경보호 프로젝트 ▲오염 해소 ▲생물 다양성 보호 등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당국은 녹색채권 발행 자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선별적, 정기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성과를 진단하고 자금이 프로젝트의 용도에 맞춰 집행되도록 이끌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녹색채권의 발행 주체는 재정부이며 재정부가 관리하며 중앙정부 재정부가 환경보호 프로젝트 관련 예산이 이를 포함할 계획이다. 

추가로 녹색채권의 자금은 화석에너지 성능 향상 프로젝트나 높은 오염도, 에너지 사용 효율이 낮은 프로젝트에는 일절 집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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