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연이은 소비 진작 시그널에도 上海 0.10% 하락

21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3.35p(0.10%) 내린 3347.43p, 선전성분지수는 52.20p(0.48%) 오른 10846.75p에 위치해 있다.

중국 내에서 연일 소비 진작과 관련한 시그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지수는 약보합세를, 선전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며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소비 촉진과 민생 혜택 결합 견지,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확대’를 주제로 한 제12차 주제 학습을 진행하면서 과학기술 소비를 대대적으로 촉진하고 인공지능(AI) 단말 제품 소비 잠재력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부 시장의 소비를 촉진해 다원화, 차별화 추세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새로운 소비 수요를 창출할 것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19일 시장감독관리총국 등 5개 부처가 ‘소비환경 개선 3년 행동 방안(2025~27년)’을 발표하며 소비 공급의 질을 높이고 소비 질서를 개선하며 소비 권익 보호의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연이어 소비 진작에 대한 시그널이 나오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더욱 확정적인 정책 시그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섹터 동향을 보면 전원 설비, 통신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통용 설비, 모터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교육, 인테리어, 가정용 경공업, 부동산 서비스, 방직 의류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중위안증권은 “A주에 대한 글로벌 기관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 정책 개선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등이 현재 A주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계속 실시하며 유동성이 합리적으로 충분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자본시장에 양호한 정책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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