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시장 회복 속 시내면세점 확대 가속화 

 중국 내 시내면세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일 화샤시보에 따르면 2024년 8월 ‘시내면세점 완비 정책에 대한 통지’가 발표되고 전국 8개 도시에 1개의 시내면세점 신설이 계획된 이래로 중국 내 시내면세점 건설이 새로운 진전을 보였다.

최근 우상그룹(000501.SZ)북경왕부정백화(600859.SH)가 합자 설립한 우한 시내면세점이 영업허가증을 취득한 것이다.

앞서 2024년 12월 26일 북경왕부정백화는 8천만 위안의 합자기업 등록 자본금 중 4,080만 위안을 출자해 51%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상그룹은 3,920만 위안을 출자해 49%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 프로젝트는 북경왕부정백화의 첫 번째 시내면세점 프로젝트이다.

북경왕부정백화는 중국 시장경제의 발전과 면세 정책의 개방으로 시내면세 시장이 큰 발전 잠재력을 지니게 됐으며, 우상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시내면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각자의 경영 우세와 자원 우세를 결합해 면세 사업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내에서는 연이어 시내면세점이 오픈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차이나듀티프리 다롄시 시내면세점이 오픈한 이후 1월 16일에는 CTG면세점(601888.SH)이 자회사 차이나듀티프리가 서전, 광저우, 시안, 푸저우, 청두, 톈진 등 6개 도시 시내면세점 경영권을 낙찰했다고 공시했다.

CTG면세점은 기존에 7개의 시내면세점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6개 시내면세점이 추가되면서 총 13개의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중국 국내 관광 시장이 회복되고 소비 인식이 향상되면서 면세 산업은 큰 발전 잠재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추세 속 시내면세점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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