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가격 지수 공개, 1선 도시 가격 상승 

중국 국가통계국이 1월 주택 가격 지수를 공개했다.

19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월 전국 70개 주요 중 1~3선 도시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약간 하락했으나 1선 도시의 경우 전월 대비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 3선 도시 주택 가격은 전월과 비교하면 약간 내렸다.

1선 도시 현황을 보면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중 상하이시가 0.6%로 가장 높았고 선전시는 0.2% 상승한 반면 광저우시는 보합, 베이징시는 0.4% 하락했다. 

1선 도시 중고 주택의 판매가도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상하이시는 0.4%, 선전시는 0.4%, 베이징시는 0.1% 상승했으나 광저우시는 0.2% 하락했다.

반면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선 도시 신규 주택 가격은 3.4% 하락했다. 전월 대비 가격 하락폭은 0.4%p 낮췄다. 이중 상하이시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해 눈길을 끌었지만 광저우시는 무려 8.4%나 하락했고 베이징시가 5.7%, 선전시가 5.2% 하락했다. 

중고 주택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5.6% 하락했다. 전월 대비 낙폭을 1.1%p나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모든 1선 도시 중고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광저우시는 무려 10%나 하락했으며 선전시는 6.1%, 베이징시는 3.8%, 상하이시는 2.3% 내렸다.

2선 도시 신규 주택 가격도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래 처음으로 전월 대비 주택 가격이 반등에 나선 상황이다. 단 중고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단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선 도시 신규 주택 가격은 5% 하락했고 중고 주택 가격은 7.6% 내렸다.

3선 도시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6% 하락했고 중고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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