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토지 매입 규모 급증 전망 

올해 중국 지방정부가 지역 유휴 토지 매입 규모,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8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당일 여러 지방정부가 신규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계획을 고시했다.

앞서 중국 광둥성 산하 여러 시(市)급 정부가 2.3억 위안을 투입해 지역 내 7건의 유휴 토지를 매입한 이후 전국적으로 토지 매입 시도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는 지방정부가 본격적으로 유휴 토지를 매입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앞서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특별채를 통해 유휴 토지 매입 및 부동산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서도록 허용한 바 있는데, 이후 유휴 토지 매입을 통한 부동산 시장 진작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토지 매입 규모, 속도가 대폭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 규모가 6,00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도 예측했다.

이와 더불어 주택 위주의 부동산 매입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지방정부가 유휴 토지 외에도 지역 부동산을 인수한 뒤, 용도 변경을 통해 더 많은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인 만큼 올해 지방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의 규모, 성과는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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