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환신’ 제도 속 스마트폰 판매량 늘어날 전망 

올해 중국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급증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중국신문보에 따르면 한 시장 조사 기관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이 12.2억 대로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2년 만에 판매 증가세가 나왔다고 밝혔다.

다른 기관이 발표한 지표에서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늘었고 고가형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의 매출이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으며 2024년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은 대당 356달러로 전년 대비 1%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중 중국의 휴대폰 출하량은 3.14억 대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는데, 이중 5G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2.72억 대로 전년 대비 13.4% 늘었고 전체 휴대폰 출하량 내 86.4%의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도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연장하면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당국은 올해 ‘이구환신’ 제도를 통해 스마트폰 교체 과정에서 대당 최대 500위안을 지급한다. 단 대당 가격이 6,000위안 미만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만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올해 중국 주민들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로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기대 이상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나온 바 있어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큰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5G 스마트폰 등 신기술 사용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에 올해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업황이 크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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