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생성형 AI 특허 건수 중국 1위 차지 

2024년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특허 수 부문에서 중국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는 생성형 AI(GenAI) 특허 분석 데이터가 공개됐다.

비록 생성형 AI는 AI의 수많은 갈래 중 하나에 불과해 특허 비중이 크지는 않다.

2024년 말까지 전 세계 AI 특허 총수량은 260만 건에 육박했고, 이중 생성형 AI 특허 수는 9만여 건에 그치며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생성형 AI는 학습을 통해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에는 문자, 이미지, 음악 등이 포함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이 주목을 받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오픈AI가 2022년 11월 챗GPT를 발표하면서부터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데이터에 의하면 2024년 전 세계적으로 4.5만 건의 생성형 AI 특허 정보가 신규 증가했고, 이 수량은 지난 10년 총합과 엇비슷하다.

2024년 신규 공개한 4.5만 건의 생성형 AI 특허 중 중국 특허 수량은 2.7만 건으로 전체에서 61.5%의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뒤를 이어 미국이 7,592건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재 유럽은 전 세계 AI 경쟁에서 심각하게 뒤처져 있으며, 심지어는 이미 경쟁 대열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지만 유럽은 여전히 전 세계 3대 AI 특허 국가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외에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생성형 AI 특허 발명자의 국적 순위에서도 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미국, 한국,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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